2021.10.12-11.10 제인 진 카이젠, 거스톤 손딩 퀑 2人展 『달의 당김』 The Pull of the Moon by Jane Jin Kaisen & Guston Sondin-Kung

제인 진 카이젠, 거스톤 손딩 퀑 2人展 『달의 당김』 web poster

제인 진 카이젠, 거스톤 손딩 퀑 2人展 『달의 당김』
The Pull of the Moon by Jane Jin Kaisen & Guston Sondin-Kung

2021.10.12(화/tue)-11.10(수/wed)
12:00-18:00 일.월 휴관, 무료 관람
※ Closed on Sunday & Monday

아트스페이스⋅씨 3층(제주시 중앙로 69)
후원_덴마크 예술위원회, 재외동포재단



초대의 글 | 안혜경 아트스페이스·씨 대표
AN, Hyekyoung Director of Artspace·C

<달의 당김 The Pull of the Moon>은 나무로 된 조명상자에 담겨 환하게 빛나는 6점의 대형 시리즈 사진 작업이다. 이 사진들은 썰물에 의해 주기적으로 드러나는 해안의 현무암 바위에서 만나게 된 자연을 묘사하고 있다. 감귤과 동전 그리고 제기와 명실* 같은 희생 제물이 해초와 새우 등의 갑각류들, 말미잘과 모래 그리고 돌멩이와 조개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듯 놓여있다. 이 사진들은 달의 인력으로 형성되고 구성된 것으로 아주 오랜 옛날부터 거듭되었던 것을 지금 만나는 것이고 바다에 대한 앎과도 만나는 것이다. 이는 이미 떠났으나 아직 도달되지 않은 세상과 우리들 삶이 있는 세상 사이에 있는 하나의 문턱으로서의 시간의 흐름을 나타낸다.

불교의 영향으로 동아시아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는 달에 사는 토끼에 관한 이야기가 세대를 통해 전래되고 있다. 추석이 되어 보름달이 뜨면 자신의 마음속 소망을 달에게 빌곤하는데, 이는 우리의 행동과 생각과 염원을 지구의 순환과 연결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런 사고와 행위가 빠른 현대화로 인해 아주 편협해지고 있다. 이 전시 <달의 당김>에서 우리들이 주변을 돌보고 살피는 방법으로서 이 전래된 이야기에 담긴 상상력을 되찾게 되기를 기대한다.

제인 진 카이젠과 거스톤 손딩 퀑은 제주의 자연과 역사와 문화에서 영감을 받으며 소중한 작업을 함께 해왔다. 이들 작가가 자연과 겸허하게 교감하면서 제주 문화에 남겨진 것들과 서로 작용함으로써 자신들이 해안에서 발견한 사물들을 <달의 당김>에서 제주에 대한 그들의 지속적인 헌신을 담아 표현하고 있다. 반복되면서도 제한된 시간 속에서 발견되어 일시적으로 소유한 것을 이렇게 포착하고 있다.

제인 진 카이젠은 2013년 <거듭되는 항거>로 거스톤 손딩 퀑은 2017 년 <안무스크립트의 재구성>으로 아트스페이스•씨에서 각각 개인 전을 가진바 있다.

*명실은 장수를 기원하는 무명실



Consists of a series of six large photographic prints illuminated in wooden lightboxes. These photographic prints depict the cyclical, rhythmic and related nature of jeju’s lava rock coast during low tide. Sacrificial offerings, such as tangerines, coins, brass bowls and Myoungsil* rest alongside seaweed, crustations, anemones, sand, stones and shell. These photos have been formed and composed by the push and pull of the moon, the meeting of ancient ways in the present and the knowledge of the ocean. They mark the passing of time as a threshold between our world of the living and that of the departed and yet to come.

In Korea and more broadly East Asia the Buddhist inspired legend of the moon rabbit has been told for generations. In Korea the full moon harvest festival Chuseok has been a time to look up at the moon‘s shine and wish for one’s heart’s desire. It has been a way of connecting the earth‘s cycles to our actions, thoughts and desires. This understanding and enactment has been displaced by rapid modernization and a narrowing of perspective as a consequence. asks us to recapture the imaginative potential of this legend as a way to care for and nurture our surroundings.

Artists Jane Jin Kaisen and Guston Sondin-Kung have collaborated for many years and have created several works inspired by Jeju’s nature, history and culture. The objects discovered on the shores from likewise represent their enduring dedication to Jeju as they interact with the remnants of Jeju’s culture through their humbling engagement with nature. In this way, they capture the temporality that is discovered through the repetitive yet limited aspect of time.

Jane Jin Kaisen and Guston Sondin-Kung both had solo exhibition in Artspace C in the past, Jin Kaisen with in 2013 and Sondin-Kung with in 2017.

*Myoungsil is a bundle of white cotton yarn wishing for longevity



미술과 문학의 만남 “달과 깅이통”: 소설가 현기영과 함께하는 전시 특별 이벤트
The Moon & the Tide Pool: Special event with a Novelist Hyun Kiyoung
2021.10.22(금/fri) 16:30

현기영의 수필<잠녀의 일생>이 제인 진 카이젠과 거스톤 손딩 퀑의 <달의 당김>전시에서 그의 육성으로 공명하는 특별한 체험이 될 것이다.

달의 운행에 이끌려 바닷물이 해안에 들었다 났다하며 아주 작은 생명체들과 때때로 기원의 제물들이 제주 해안 현무암 바위 웅덩이에 모여든다. 이 조수웅덩이를 소설가 현기영은 깅이통이라 불렀다. 현기영의 육성으로 그의 수필집 『소설가는 늙지 않는다 2016 다산책방』에 실린 수필 「잠녀潛女의 일생」을 듣는다. 현기영은 강독하며 그의 어릴 적 깅이통 기억과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 삶의 축적을 들려준다.

Driven by the movement of the moon, seawater moves in and out on the shore, and very small creatures and sometimes sacrifices of prayer gather in the basalt rock pools of the Jeju coast. With the upbringing of Hyun Ki-young, we listen to the essay 「Life of a Haenyeo」 published in his collection of essays, 『Novelist never grows old 2016 DasanChackbang』 As Ki-young reads, he tells the story of his childhood memories of tide pool and the accumulation of our lives living with the sea.
“The Moon & the Tide Pool” will be a special moment n place where Hyun Kiyoung’s essay 「Life of a Haenyeo」 resonates in Jane Jin Kaisen and Guston Sondin- Kung’s by his upbringing.

제인 진 카이젠(b1980, 제주)은 코펜하겐에 거주하고 있는 시각예술가이다. 영상설치, 실험영화, 사진설치, 퍼포먼스와 텍스트 작업 등, Kaisen의 예술적 실천은 광범위한 학제 간 연구 및 다양한 커뮤니티와의 교류에 기반하고 있다. 그녀는 시각적으로 눈에 띄며 다층적인 그리고 퍼포먼스적이고 시적이며 여러 겹의 목소리를 담은 페미니즘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것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관계를 갖게 된다. 기억, 이주, 국경, 번역과 같은 흥미로운 주제로 그녀는 주관적 경험과 체화된 지식이 더 큰 정치적인 역사들과 교차하는 분야로 활성화시킨다. 그녀의 작업은 재현, 저항, 화해의 수단을 협상하고 중재함으로써 대안적인 계보(족보/혈연관계)와 집단적인 드러냄의 장소를 형성한다.

영상 설치 <이별의 공동체(2019)>로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김현진의 큐레이팅으로 <역사는 우리를 망쳐놨지만 그래도 괜찮아>에서 작가 남화연, 정은영 작가의 작품들과 함께 한국을 대표했다. 2011년 덴마크에서 쿤스탈렌 브렌트에서 몬태나 엔터프라이즈 상 수상.  리버풀, 광주, 안렌, 제주 등에서 비엔날레에 참가. 최근 전시회는 <이별의 공동체> 쿤스트할 샤를로텐보그, <유령 또는 귀환> 갤러리 담담, <전통의 빈도> 타임즈 뮤지엄, 관쭈, <스스로 변화하는 메커니즘> 포럼 익스펜디드, 68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호랑이 둘 혹은 셋> 독일의 Haus der Kulturen der Wel; 탈식민화 모습 CAMP(Center for Art on Migration); <Asian Diva: The Muse and Monster> 북서울미술관, <아트스펙트럼 2016> 리움 삼성미술관, <중단된 조사: 파편화된 근대신> 아시아문화센터이다.

Kaisen은 덴마크 왕립 예술 아카데미의 미디어 예술학교 교수이다. 그녀는 코펜하겐 대학교 예술과 문화연구학과에서 예술적 연구조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예술 연구 및 학제 간 스튜디오 아트로 University of California Los에서 MFA, 덴마크 왕립 예술 아카데미의 미술 이론 및 미디어 아트에서 MA를 받았다. 휘트니 미술관 독립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 시각 예술 프로젝트 기금을 위한 덴마크 예술 재단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2018-2021)했고 Bikubenfondens Udstillingsprisen Vision 2021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타 전시 및 상영 장소: 쿤스탈 아르후스, 니콜라이 현대미술센터 센터, 국립 사진 박물관(DK), 루드비히 박물관, Videonale13(DE),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 가나 아트 뉴욕, 드 폴 미술관, 윙 루크 아시아 미국 경험 박물관, 로스앤젤레스 아시아 태평양 미국 영화제(미국), 아르코아트센터,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뉴미디어아트페스티벌, 코리아나미술관(KR), 팔레 드 도쿄, 재단 피민코(FR), 말뫼 콘스트뮤지엄, 말모 콘스트홀, 인터 아트 센터, 칼마 미술관(SE), 소흘랜더 미술관 및 오슬로 쿤스트 포레닝(NO), 핀란드 사진 박물관(FN), 파라사이트(HK), 교토 예술 센터, 교토 미술관, 후쿠오카 미술관,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JP), 베이징 798예술구역(CN), 카오쉬웅미술관, 대만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TW), 현대미술과 디자인 미술관(PH), 국립 미술관(인도네시아) 및 타운하우스 갤러리(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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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 Jin Kaisen (born 1980 in Jeju Island, South Korea) is a visual artist living in Copenhagen. Working with video installation, experimental film, photographic installation, performance, and text, Kaisen’s artistic practice is informed by extensive interdisciplinary research and engagement with diverse communities. She is known for her visually striking, multilayered, performative, poetic, and multi-voiced feminist works through which past and present are brought into relation. Engaging topics such as memory, migration, borders, and translation, she activates the field where subjective experience and embodied knowledge intersect with larger political histories. Her works negotiate and mediate the means of representation, resistance and reconciliation, thus forming alternative genealogies and sites of collective emergence.

She represented Korea at the 58th Venice Biennale with the film installation Community of Parting (2019) alongside artists Hwayeon Nam and siren eun young jeong in the exhibition 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ter curated by Hyunjin Kim and was awarded the Montana ENTERPRIZE at Kunsthallen Brandts in Denmark in 2011. She has participated in the biennials of Liverpool, Gwangju, Anren, Jeju, among others. Recent exhibitions include Community of Parting, Kunsthal Charlottenborg, Of Specters or Returns, Gallery damdam, Frequencies of Tradition, Times Museum, Guangzhou, A Mechanism Capable of Changing Itself, Forum Expanded, the 68th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nd 2 or 3 Tigers, Haus der Kulturen der Welt in Germany; Decolonizing Appearance, CAMP (Center for Art on Migration Politics); Asian Diva: The Muse and the Monster, Buk Seoul Museum of Art, Art Spectrum 2016, the Leeum Samsung Museum of Art and Interrupted Survey: Fractured Modern Mythologies, Asia Culture Center.

Kaisen is Professor at the School of Media Arts at the Royal Danish Academy of Fine Arts. She holds a Ph.D. in artistic research from the University of Copenhagen, Department of Art and Cultural Studies, an MFA in Interdisciplinary Studio Art from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LosAngeles, an MA in Art Theory and Media Art from The Royal Danish Academy of Fine Arts, and she participated in th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Independent Study Program. She serves as a member of the Danish Arts Foundation Committee for Visual Arts Project Funding Committee (2018-2021) and as a jury member of Bikubenfondens Udstillingsprisen Vision 2021.

Other exhibition and screening venues include: Kunsthal Aarhus, Nikolaj Contemporary Art Center, The National Museum of Photography (DK), Museum Ludwig, Videonale13 (DE), Museum of Contemporary Art Los Angeles, Gana Art New York, DePaul Art Museum, The Wing Luke Museum of the Asian American Experience, Los Angeles Asia Pacific American Film Festival (USA), ARKO Art Center, Seoul Museum of Art, Seoul New Media Art Festival, Coreana Museum of Art (KR), Palais de Tokyo, Foundation Fiminco (FR), Malmo Konstmuseum, Malmo Konsthall, Inter Arts Center, Kalmar Art Museum (SE), Sørlandet Art Museum and Oslo Kunstforening (NO), Finnish Museum of Photography (FN), ParaSite (HK), Kyoto Arts Center, Kyoto Museum of Art, Fukouka Museum of Art, Yamagata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JP), Beijing 798 Art Zone (CN), Kaohsiung Museum of Fine Art, Taiwan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TW), Museum of Contemporary Art and Design (PH), The National Gallery (Indonesia), and Townhouse Gallery (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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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톤 손딩-퀑(b1982, 미국)은 덴마크 코펜하겐에 거주하는 시각예술가이다. 그의 작품은 신체를 통한 시간과 기억에 대한 비판적 관여의 관점으로 볼 수 있다. 그는 마르크스주의 이론, 정신 분석학, 식민지 이론 및 페미니즘에 기초하여 인종, 계급 및 성의 복잡한 교차점을 초국가적 관점에서 해체하여 대체 서사 및 재현의 형식으로 제시하고자 노력한다. 학문분야의 예술적 연구 및 참여 활동가로서 그리고 교육과 영화제라는 측면에서 예술 기관 외에도 정기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미국 필라델피아와 로스앤젤레서스, 한국 제주, 일본 키타큐슈 등지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해외 각지의 레지던스와 독일, 대만, 스코틀랜드, 폴란드 등 여러 국가에서 단체전과 영화제에 참여하였다. 덴마 크 코펜하겐대학 의학박물관에서 새롭게 기획한 상설전 <Mind the Gut 내장을 보살펴라>에 영상작품 <The Swallow and the Squeeze 삼키고 짜내기>로 참여했는데, 이 전시 <Mind the Gut 내장을 보살 펴라>는 ICOM(국제박물관협회)에서 선정한 2019 UMAC(International Committee for University Museums and Collections of the 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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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on Sondin-Kung is a visual artist based in Copenhagen. He received a BFA in Fine Art from The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and a PhD from the University of Copenhagen. His work has been exhibited and screened internationally at Haus der Kulturen der Welt, MOCA Geffen Contemporary, Center for Contemporary Art Ujazdowski Castle, Selasar Sunaryo Art Space, Fukuoka Asian Art Museum, Jeju Art Museum, MASS Alexandria, Les Rencontres Internationales, Yamagata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The 38th International Festival of New Latin American Cinema, Taiwan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XIX ÍCARO, Festival Internacional de Cine, DOXA Film Festival and Videonalle 13.

제인 진 카이젠의 제주도립미술관 참여展
<우리 시대에 At the Same Time >
2021.10.12(화/tue)-2022.1.9(일/sun)

※ 작품 간략 소개

제물 드림 An Offering, 2021
스테리오 음향 2채널 비디오 설치, 울트라 HD, 9분 49초
Dural-channel video installation with stereo sound. Ultra HD, 09:49 min. looped

제인 진 카이젠, “제물드림” 영상 스틸

이 두 개의 채널로 상영하는 비디오 설치 작업인 <제물드림>은 바다, 해류, 연민과 관려된 관인이나 관세음 그리고 영등처럼 초문화적 신화와 여신의 풍부한 유산에 대한 것이다. 이야기가 없이 시청각적인 몰입형 작품인 <제물 드림>은 작가 제인 진 카이젠의 오랜 예술적 관심과 제주도의 자연환경, 역사 및 문화유산과 맞물려있다. 이 영상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촬영되었고 전체가 해수면 아래에서 진행되었다. 바다에 제물을 바치는 행위자들을 포함하는 이 작품은 바다를 ‘복잡하고 연약한 생태계가 인간과 인간 이외의 생물에게 지속적 삶을 제공하는’ 기억의 기록 보관소이자 저장소라고 여긴다.

The dual-channel video installation An Offering is informed by the rich legacy of transcultural myths and goddesses, such as Guan Yin, Gwanse-eum, and Yongdeung who are related to the ocean, its currents, and sentiments of compassion. A non-narrative audiovisual immersive piece, An Offering reflects artist Jane Jin Kaisen’s long standing artistic interest and engagement with the natural environment, history, and cultural heritage of Jeju Island. It is filmed off the coast of Jeju Island and takes place entirely under the surface of the sea. Involving a group of performers giving offerings to the sea, the piece approaches the sea as an archive and reservoir of memory whose intricate and fragile ecosystem brings sustenance for humans and other than human creatures alike.